나는 따뜻한 사람인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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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내 현우생각

인내.
너무 지나치지 않게 인내하기.
그러다가 기회가 훅 지나가더라도 먼저 인내하자.
진짜 버스만 가려 타면 되니까.

[고도원의아침편지] 꽃병이 깨졌을 때 고도원의 아침편지

산산조각난 꽃병 자체가
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,
우리가 자신을 꽃병과 동일시하여
꽃병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
온 마음으로 꽃병에 집착하는 것이
상처를 입힌다.


- 안젤름 그륀의《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》중에서 -


* 사람도 꽃병처럼 깨질 수 있습니다.
작은 상처 하나에 어느 순간 산산조각날 수 있습니다.
그러면 대부분 땅을 치며 신음하고 울부짖게 됩니다.
그러나 사람이 꽃병과 전혀 다른 것이 있습니다.
꽃병은 한번 깨지면 다시는 못쓰게 되지만
사람은 부딪히고 깨지고 산산조각나면서
깊이 영글고 익어갑니다.

[고도원의아침편지]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

때때로
자신의 삶을 바라보십시오.
자신이 겪고 있는 행복이나 불행을
남의 일처럼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.
자신의 삶을 순간순간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아야
합니다. 그렇게 하면 행복과 불행에
휩쓸리지 않고 물들지 않습니다.


- 법정의《일기일회(一期一會)》중에서 -


*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
첫째,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합니다.
멀리서 봐야 '나'의 위치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.
둘째, 한 계단 높은 곳에 올라서서 보아야 합니다.
그래야 욕심의 그림자까지 볼 수 있습니다.
셋째, 잠깐 멈춰서서 보아야 합니다.
그러면 나의 '속사람'도 보입니다.
'잠깐 멈춤'이 곧 명상입니다.

애통. 현우생각

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.
애통.
일개 국민으로서 뭘 알까마는
애통하고
분노한다.
당신도 그러한가.

[고도원의아침편지]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... 고도원의 아침편지

매력이 있는 사람,
아름다운 인생에 끌리는 것은
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. 그러나
그런 것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니다.
색 바랜 누더기처럼 되어버린 인간과
인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사랑이다.


- 엔도 슈사쿠의《나를 사랑하는 법》중에서 -


* 사랑에 대한
또 하나의 명쾌한 해석입니다.
사람의 매력은 겉모습에 있지 않습니다.
그 겉모습조차도 수시로 변하는 게 인간입니다.
아름답게 변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색 바랜 누더기처럼
만신창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. 그때 손을 내미는 것이
사랑이라는 뜻이지요. 버릴 사람은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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